> 교육|복지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마을 아이들 가슴에 꿈을 심다!2016년 개교 프놈끄라옴 수원중·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 배출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08  14:53:3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11월8일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앞서 2016년 이 곳에 개교한 수원·중고등학교가 3년 만에 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학교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마을주민 900명은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기뻐했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 등 수원시 대표단도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 수원·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졸업식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 3년간 학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됐다” 며 “몇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 우리들에게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어 “꿈을 꿀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곳 수원중·고등학교는 현재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30명, 1학년 110명이다.

중학교 학생은 276명이다.

2016년 11월 건립된 수원중·고등학교는 시가 꾸준히 추진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가운데 하나다.

전체 면적 1천243㎡에 교무실을 비롯한 12개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시는 2007년부터 시엠립주가 프놈끄라옴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해 6월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수원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마을 선포식 뒤 ‘수원’은 프놈끄라움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시가 지원하고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시가 펼친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 공동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은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했다.

또 2단계 사업 기간(2013년~2015년)은 주민들에게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을공동자립작업장’과 여성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보육센터’를 건립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었다.

교육으로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시는 2015년 10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건립을 비롯한 3단계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했다.

(사)행복캄은 이날 축하행사에서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후원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자전거, 도서 등 물품을 전달했다.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은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한 이들에게 전달해 한없이 기쁘다” 며 “앞으로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후원·봉사활동을 계속하겠”고 말했다.

시 대표단과 시엠립주 관계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수원마을 4단계 지원사업’ 시행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되는 4단계 지원사업 방향은 ‘기술교육을 통한 소득창출’과 ‘주민역량 강화’다.

취약계층의 소득·고용창출 여건을 조성하고 수원마을 아동 교육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이뤄질 4단계 사업은 시, 시엠립주,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사)로터스월드, (사)행복캄이 함께 진행한다.

김경태 행정지원과장은 시엠립주에 ▲수원중·고등학교에 교사 결원이 없도록 주정부가 적극 협조 ▲수원마을 내 운영하는 기초진료소에 간호사 파견 ▲수원마을 주민의 자립을 위한 소득창출사업 발굴 노력 등을 요청했다.

김경태 행정지원과장은 “시와 시엠립주가 지난 15년간 맺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 며 “수원마을 4단계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90번길 42 (2층)  |  대표전화 : 031)8058-9919  |  팩스 : 031)378-0952
제호 : 투데이경기  |  등록번호 : 경기 아 51006  |  등록일 : 2014년 6월 23일  |  발행·편집인 : 조윤장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조윤장
Copyright © 2019 투데이경기. All rights reserved. e-mail : todaygg1@naver.com
외부 필진 글(칼럼·기고)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