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11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부진부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문환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전체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예산현액 5억원 이상 주요 시설비 사업 69건에 사업담당 부서장이 그동안 집행부진사유를 분석하고 연말까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문환 부시장은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은 예비비를 포함한 전체 통계목에 따른 집행률이 반영되므로 전체 부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특히 예산액이 크고 집행률이 저조한 주요 사업은 부서장 책임하에 대책마련과 집행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주요 시설비 사업담당 부서의 긴급입찰, 선금 및 기성금 지급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감사담당관은 사전 컨설팅 감사 등으로 사업부서를 적극 지원하고 기획예산담당관은 부서 평가지표 가운데 하나로 신속집행 실적배점을 상향조정하는 등 각 부서가 재정집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중이다.

홍순돈 예산팀장은 “보고회를 통해 연말까지 재정 집행률을 극대화, 지역경제활성화와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