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8개소 문화유산 집적지를 탐방하는 행사가 열린다.

안성시는 11월22,23일 이틀간 죽산면 148-5 안성봉업사지 일원에서 ‘2019 안성 죽산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먼저 22일 오후 4시 남사당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아름다운 죽산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불빛을 따라 걸으며 탐방한다.

특히 봉업사지 일원은 문화유산이 집적된 지역으로 문화재야행은 봉업사지를 비롯한 매산리석불입상, 죽산향교, 죽주산성 등 죽산면 일대 문화유산 집적지 8개소에서 펼쳐진다.

또 행사기간 문화재 스템프 투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아울러 연등 만들기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특히 공연무대는 태평무 등 안성시무형문화재 및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조명조형물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봉업사(奉業寺)는 고려 태조(왕건)의 진영을 모셨던 진전사찰이었다.

절터는 보물 제435호 봉업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한 안성죽산리당간지주(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9호)가 남아 있다.

고려시대 봉업사의 위상은 보물 제1414호 봉업사명 청동향로, 보물 제576호 봉업사명 청동북, 보물 제983호 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 등 현존하는 유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