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취업 여성들에게 재도약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 1차 접수가 당초 예상 보다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다.

도는 “앞서 12월2일~13일까지 ‘2019 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선정 대상자 1천명을 모집한 결과 2.8배에 달하는 2천804명이 신청했다”고 12월14일 밝혔다.

이는 도의회가 제안한 민생정책 신규 사업으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를 가진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도내 거주 1년 이상 미취업자로 선정인원은 올해 1천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도내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 최종 선정자 1천명을 12월말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교육을 거친 뒤 내년 1월중 1차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과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에 지원대상을 2천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전화 1522-3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종회 여성정책과장은 “짧은 접수기간에 미취업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며 “취업지원금 외에 새일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연계돼 취·창업 성공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내년에도 모집홍보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