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12월23일 부산광역시 동구 다행복교육지구가 마련한 2020년 사업 설명회에 초청, 오산혁신교육지구를 소개하고 사례도 발표했다.

동구에 소재한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혁신교육의 올바른 이해와 사례공유를 통해 지자체가 교육주체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 교육으로 정주성이 높아지며 변화한 도시에 이야기를 나눴다.

► 곽상욱 시장이 오산시혁신교육을 소개하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또 그 변화의 중심에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되고, 교육철학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을 중요한 이유로 강조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경기혁신교육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정된 지역이다.

동구는 2018년부터 부산남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부산 동구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특히 문화·역사적 콘텐츠가 풍부할 뿐 아니라 이바구 탐방 개설 등으로 마을교육과정 운영에 용이한 ‘지역교육’이 특화된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자원 교육에 따른 네트워크 형성과 마을이 학교이자 부모로서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행복교육지구 또한 교육으로 다시 살아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오늘 나눈 오산혁신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구 교육 이야기’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와 부산광역시간 교육사례 나눔은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다.

앞서 10월 부산광역시교육청 관할 4개 다행복교육지구 관계자들이 시를 찾아 오산혁신교육현장을 탐방한데 이어 12월16일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사하구청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오산혁신교육을 벤치마킹했다.

이상국 평생교육과장은 “이날 특강은 동구 다행복교육지구와 매우 뜻깊은 사례 나눔을 가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오산혁신교육은 아이들과 지역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견고하게 뿌리 내리고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