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책상없는학교(대표 정미정)가 2020년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부자네 먹을거리 판매점 및 부자네 식재료 가공사업장에서 근무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책상없는학교는 앞서 7월 ‘부자생태계’ 사업을 개시하고 포천 지역내 영농사업장, 식재료 가공사업장 및 판매점을 개장·운영중인 사회적기업.

11월21일 ‘2020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에 선정, 부자네 식재료 가공사업장 설치 등 지원 사업(사업비 7천만원-30평 규모)도 수행할 계획이다.

► 책상없는학교가 부자네 먹을거리 판매사업장에서 근무할 노인 일자리를 모집한다.

농촌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역내에서 창출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은 물론 사회공헌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정미정 대표는 “책상없는학교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내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생활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며 “노인의 사회참여 및 공헌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한편 지역 아동돌봄 등 교육사업도 연계된 ‘부자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책상없는학교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33명으로 영농사업장 10명, 식재료 가공공장 12명, 판매점 11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내 학부모 및 아동들을 위한 돌봄교실 등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음식 이야기’ 등 다양한 공동체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지숙 돌봄교사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휴대전화를 찾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어렸을 때 생활을 궁금해 하기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하고, 어르신들도 적극적이고 즐거워 한다”고 밝혔다.

► 노인일자리, 아이들 교육공동체 프로젝트,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음식이야기

또 10월에 노인일자리를 통한 사업수익 가운데 30%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지원해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시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생태구축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활동 및 생활소득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다.

노인 일자리 근로조건은 1일 3시간, 월 10회 30시간이다.

노인 일자리의 참여자 신청은 책상없는학교 등 사업 수행기관의 공고를 통해 수행기관에 신청하거나 시·군·구 또는 경기일자리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의 관계기관 등에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아울러 책상없는학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 외에 전래음식, 전래놀이, 체험학습 등 마을교육공동체 노인참여활동 상담도 받고 있다.

정미정 대표는 “책상없는학교는 마을 노인들과 함께 1차 영농에서, 2차 먹거리 제조, 3차 판매로 이어지는 6차 산업 모델을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구축해 영농사업장과 식품가공, 판매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생태체험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태교육, 전통놀이, 전래음식 등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는 교과서밖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함께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생태계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이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가운데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지원하고 추가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특히 민간형 가운데 시장형사업단은 수행기관이 매장-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30시간 활동에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는 가까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주민센터)등에 방문·신청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 잡아봐(https://www.jobaba.net/)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책상없는학교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책상없는학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사회, 문화, 교육, 생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해 함께 살아가는 공생프로젝트를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 교육공동체로서 아이들의 교육, 정서, 심리, 예술, 문화 등 문화 소외지역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미정 대표는 “교육 소외지역 학교로 강사를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로 시작된 책상없는학교는 포천의 일부 지역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을 지원하기에 여러가지 환경상 제약있는 교육 소외지역으로 강사파견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우리마을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미정 대표는 “부자생태계 사업 참여 노인들을 마을선생님으로 양성하고 농촌과 도심을 연결, 핵가족시대에 홀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자 생태계 연혁

2019년 5월 참여자 모집
2019년 5월 20일 영농활동 개시
2019년 6월 20일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연수(고용노동부)
2019년 7월 1일 포천시 노인일자리 부자생태계 개시
2019년 7월 20일 부자네 먹을거리 판매점 오픈
2019년 10월 30일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메이크업 국가자격 과정’ 개교
2019년 11월, 2020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 선정 / 부자네 식재료 가공사업장 설치(사업비 7천만원-30평 규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s://cafe.naver.com/deskless)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