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월16일 연이은 한파에 따라 수도배관이나 전기열선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고양시에서 발생한 대형산부인과병원 화재가 동파 방지용 열선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년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원인이었던 겨울철 천장내부 배관을 녹이는 보온 등의 과열과 동파방지 열선이 손상된 사례와 유사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 것이다.

전기열선 설치 및 주의사항은 전기용품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사용, 전로의 전단에 지락장치(누전차단기) 설치, 내부전선 외부 노출방지, 피복손상 주의, 중간 접속방지 등 단락(합선)에 유의, 사용치 않을 경우 반드시 전원차단 등이며 전기시공은 반드시 전문시공업체에 의뢰해야 한다.

고문수 서장은 “동파방지 열선은 누구나 쉽게 구입·설치할 수 있으나 화재발생 위험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며 “주택이나 상가 등 주위의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