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월20일 건설교통 분야 업무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2019년 주요성과 및 2020년 중점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2019년은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의미깊은 해였던 만큼 시는 한해 동안 대도시 수준의 도로망 및 주차공간 확충과 교통서비스 확대 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 2019년 5월31일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

시에 따르면 2019년 건설교통 분야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추진 ▲신궁 교차로 ‘제6단계국도시설개량 변경기본계획’에 반영 확정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평택호~한강(100km)까지 자전거길 구축 추진 ▲통복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장 ▲고덕신도시 버스 노선 신설 ▲교통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및 택시 도입 ▲안중-평택간 급행버스 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정장선 시장이 2019년 10월25일 평택국제대교 및 전망시설을 현장방문했다.

특히 동부고속화도로와 같이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형 사업들이 본격 착수된 가운데 고덕신도시 버스노선 신설, 안중-평택간 급행버스 도입 등 시민들의 이동복지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시는 올해 미래지향적 도로건설 계획수립과 한차원 높은 교통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계획이다.

먼저 장기적 관점으로 교통수요를 예측해 대도시 도로망체계 건설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국도1호선 교통량 분산 등 시민 교통불편을 위해 실시하는 동부고속화도로는 충분히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부장관 면담 등 국토부와 꾸준한 협의로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킨 국도45호선 확장, 국도38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4개 사업은 최종 확정고시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종합교통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근시안적으로 추진된 교통행정 체계도 개선된다.

급변하는 교통여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도시교통정비계획을 세워 그 동안 문제점들에 대안을 제시하고, 고덕지구 등 새로운 도시개발지역은 초기부터 주·정차 질서 확립으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시스템도 마련된다.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신설, 동-서축 급행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시는 특히 서부지역과 농촌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시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건설교통 분야는 대형사업들이 많아 짧은 시간내에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는 쉽지 않다” 며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으로 평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건설교통정책들을 발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