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인재 육성으로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신규마을 11곳을 선정했다”고 2월11일 밝혔다.

도는 앞서 1월7일~28일까지 일선 시·군을 통해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조성 희망지역을 공모했다.

가평군 굽이굽이마을, 솔이마을, 광주시 큰별마을, 시흥시 꿈마을, 달빛포구마을, 댓골마을, 용인시 탑실마을, 이천시 현방리온마을열린학교, 포천시 산정리마을, 탄동1리사랑방마을, 화성시 웰메이징문화마을 등 11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신규마을 선정은 평생교육, 마을공동체분야 전문가 및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진행됐다.

각 마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놓고 마을조성의 필요성, 독창성, 수행기관의 사업기반 검토 및 평생교육 소외지역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다.

신규로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는 향후 5년간 총 9천만원이 지원된다.

주민강사, 마을활동가 양성, 주민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 신규마을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도와 시·군 지원금 없이도 마을이 자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컨설팅을 필수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신규마을 11곳 외에 기존 조성된 뒤 계속지원을 신청한 마을 78곳을 지원하고 연중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모범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김수찬 평생교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보유한 지식과 재능을 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