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2월16일 발표했다.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은 공유·변화·지원·협력을 핵심가치로 4개 분야 추진과제가 담겼다.

분야별 추진과제는 ▲학습지원과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 지원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이다.

또 세부 내용은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지원단을 운영해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과 학교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례 발굴·전파,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밖에 신설학교 도서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도서와 비품구입비도 지원한다.

금액은 7천950만원으로 작년 대비 2천950만원이 증액됐다.

도교육청은 2019년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를 위해 모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 힘썼다.

그 결과 2019년 12월 기준 도내 학교도서관 2천363교 가운데 2천136교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이 배치(배치율 90.4%)됐다.

이는 2018년 68.1%에서 22.3%p 증가한 수치다.

구향애 도서관정책과장은 “도교육청은 향후 대학교와 교육대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장기적으로 교육부에 정규 사서교사 정원 확충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등 7교가 선정, 전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