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대기질 개선에 따른 방안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구매 보조금 1천767억원을 확보했다”고 2월1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5천305대에서 53% 증가한 8천121대를 지원하는 금액이다.

또 5등급 노후 경유차량 폐차 뒤 친환경차 구매시 비용을 지원하며, 충전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먼저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6천대, 버스 206대에 구매 보조금으로 승용차 대당 1천300만원, 버스 대당 1억6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50대에서 11배 증가한 550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수소차는 수소승용차 1천335대, 수소버스 30대에 승용차 대당 3천250만원, 버스 대당 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충전 시설도 확충한다.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166기를 설치하고 도내 10곳에 수소차 충전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양재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2019년 12월부터 추진되는 계절관리제에 따라 5등급 노후 경유차의 운행제한이 시행되는 만큼 조속히 친환경자동차로 전환이 요구된다” 며 “구매 지원금 및 세제혜택 지원이 가능한 지금이 친환경자동차 로 전환하는 적기이며 교통분야 미세먼지 개선에 동참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비용 지원 대상,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홈페이지 공고나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