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게 융합을 지원, 새로운 제품개발과 기술·비즈니스모델 등 창출을 돕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0년도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척하기 힘든 일을 2개 이상 기업이 기술 융합을 통해 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3억원을 들여 산·학공동 또는 기업간 우수 융합과제 10개를 선정해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융합과제 1개당 시제품 제작비, 기자재 구입비, 전산처리비, 전문가 활용비, 지적재산 보호비 등을 총 소요비용 75% 이내에서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3월26일 오후 6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사업추진 필요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이다.

도내 기업간 과제신청,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선정시 우대한다.

도는 앞서 2019년 이 사업을 통해 20개 과제(40개 기업)를 지원한 가운데 향후 매출액 188억원 증가, 수출액 73억원 증가, 35명 고용창출 등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레이저 측정기기를 생산하는 (주)컴레이져(의왕시 소재)와 통신회로 설계 전문기업 (주)엔비에스랩(군포시 소재)이 파트너로 융합과제에 참여해 ‘휴대용 속도 측정 카메라 장비’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외산장비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이소춘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의 이업종간 활발한 교류협력 활동으로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며 “이 사업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기술 창출, 기술국산화 등을 실현시켜 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전화 259-64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