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맞춤아트홀(이하 아트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10월25일까지 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안정과 힐링을 위한 ‘심리적 예방’ 효과를 목적으로 무료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홀 야외주차장에 초대형 스크린(가로16m·세로 8m)을 설치하고 차량 1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규모의 자동차극장을 마련했다.

상영작은 ▲4월10일(금) <라라랜드> ▲4월11일(토) <인사이드 아웃> ▲4월17일(금) <비긴 어게인>▲4월18일(토) <코코> ▲4월24일(금) <보헤미안 랩소디> ▲4월25일(토) <모아나>를 매주 금·토요일 1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고, 상영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회당 선착순 100대 기준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그 주 상영작을 전화로 사전예약 받는다.

예약은 안성맞춤아트홀(전화 660-0665~6)로 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본부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야외주차장 방역을 당일 매일 실시한다.

또 화장실 및 매점 등 시설물 이용에 거리를 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오랜기간 지속되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무료영화감상으로 잠시나마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