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화성교육지원청과 오산시체육회 공동주관으로 5월12일 오산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제2차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사업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개학이 계속 연기된 가운데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오산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지원사업 참여학교 14개교 담당교사, 시 관계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오산시체육회 등 3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초·중·고 스포츠클럽 담당교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비대면 방식으로 스포츠클럽 전환 운영이 필요하다”고 시와 체육회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좀 더 발전되고 모범적인 오산학교스포츠클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은 1인1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종목의 스포츠클럽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8년 4개교(82개클럽 27종목 1천31명)를 시작으로 2019년 10개교(320개 클럽 23종목 3천674명)로 확대됐다.

올해는 14개교가 참여해 자발적인 학교내 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꾸준히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육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