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5월27일 화성시 다원이음터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공간구성과 콘텐츠 등을 확인, 향후 국회도서관에 도입 가능한 부분을 검토했다.

서철모 시장 안내로 다원이음터 홍보영상을 감상한 뒤 소극장, 문화교실, 종합자료실, 대강의실, 어린이자료실, 요리스튜디오 등을 둘러 봤다.

► 서철모 시장(왼쪽)이 현진권 국회도서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진권 관장은 영화와 연극을 주제로 구성된 도서코너와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감상하는 미디어크리에이터 공간, 무대에 올라 창작극을 선보이는 소극장 등에 관심을 보였다.

현진권 관장은 “다원이음터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혁신적 모범사례” 라며 “국회도서관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변화돼야 한다” 며 “이 곳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화성형 도서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5월 개관한 다원이음터도서관은 1일 평균 1천600명이 이용하면서 1일 대출은 943권에 이른다.

학교 등 39개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가운데 문화예술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2019년도 하반기 2천300명에 달하는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