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당 5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택시 이용률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수입금이 30% 이상 감소, 이에 시가 제2회 추경을 통해 6천만원을 확보·지원키로 했다.

운수종사자 지원조건은 2020년 2월23일 현재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일 이전부터 법인택시 회사에 재직중이며, 회사별 만근 1/2이상 근무자 등 기타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된다.

시는 3개월분(3.4.5월)은 5월중에 우선 지급하고, 6월부터 매달 5만원씩 12월까지 1인당 총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처우개선비 5만원 포함해 매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근로환경이 열악한 법인택시 기사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공적물량을 확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에 1만440매를 배부했고 운수종사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개인택시의 경우 개인사업자로 분류,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별도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