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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화재 뒤 원인모를 오염물질, 인근 하천 오염심각화성환경운동연합, 화재 공장 우수관 통해 하얀액체 약품냄새 진동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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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1  1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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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환경운동연합은 “‘팔탄면 노하리 주변 하천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물고기 사체가 떠오르고 있다’는 시민제보를 받고 화성시화학물질알권리협의회와 함께 화성시(환경지도과)에 사고조사를 의뢰했다” 며 “오염원인은 5월31일 발생한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우수관을 통해 유입되는 물질로 확인됐다. 우수관 근처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악취가 풍겼고 하얀물질이 하천을 따라 화성호 인근 양수장까지 흘러 들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물고기 폐사를 보며 농수로로 유독물질 유입을 의심하며 불안해 하고 있다”고 6월1일 밝혔다.

   
  ► 화재 공장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관(하얀색 액체가 계속 흘러 나오고 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하천이 농수로와 연결,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인근에 오염된 하천 물이 유입된 논도 보였다. 원인에 빠른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지만 시는 공장에서 취급하는 물질이 무엇이었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2016년 영림화학(주)이 장안면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부지에 임대한 업체로(우영캠) 화장품, 실리콘 제조업체로만 알려져 있다. 어떤 물질이 취급되었는지 시는 자료도 없으며 관리감독도 없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 오염물질이 하천을 타고 농수로로 유입되고 있다. 오염된 하천은 화성호까지 이어진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시(환경지도과)는 오염된 하천의 물을 흡입기로 빼 처리하고 오염수가 유입되는 우수관에서 수질 시료와 농경지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 사체를 채집,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오염원인을 밝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하천에 붕어, 메기 등이 죽어 떠오르고 있다.(사진제공-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이는 ‘제조공장 화재 오염수 유출’ 사고로 시가 임대 제조업의 경우 취급물질 파악과 안전관리에 지도가 없었고, 화재진압시 처리수 관리 방안도 없는 등 문제점이 여실히 들어 났다.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전관리를 통한 예방, 사고시 신속한 처리와 사후대책이 진행되야 하지만 여전히 사고 순간만 처리하는 안일한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 며 “시민단체는 ‘시는 이 사고를 계기로 소규모 사업장의 취급물질 파악과 관리·감독방안 및 화재시 수질오염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주민 설명회를 통해 사고원인과 처리, 사후관리 방안까지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하천에서 물이 유입돼 뿌옇게 오염된 논(사진제공-화성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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