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 팔탄면 공장화재에 따른 원인모를 농경지 오염물질 유입 및 물고기 폐사(투데이경기 2020년 6월1일자)와 관련, 화성시는 “5월31일과 6월1일 굴삭기 등을 동원, 우수관로에 흡착포 등 방재장비를 설치하고 오염수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 며 “우수관로 pH(수소이온농도) 측정결과 약7~8(기준치-6.5 ~8.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화성시가 화재발생 현장에서 방재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또 “농수로 하류 부근에 흡착포 등 방재장비를 설치하고 폐사된 물고기 4마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농지 1곳(약 600평)에 유입된 소방오염수도 농업기술센터에 각각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성환경운동연합은 6월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팔탄면 노하리 주변 하천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물고기 사체가 떠오르고 있다’는 시민제보를 받고 화성시화학물질알권리협의회와 함께 화성시(환경지도과)에 사고조사를 의뢰했다” 며 “오염원인은 5월31일 발생한 화장품용 실리콘 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우수관을 통해 유입되는 물질로 확인됐다. 우수관 근처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악취가 풍겼고 하얀물질이 하천을 따라 화성호 인근 양수장까지 흘러 들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물고기 폐사를 보며 농수로로 유독물질 유입을 의심하며 불안해 하고 있다”고 시에 조속한 원인 규명과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