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6월19일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한경대학교와 함께 ‘2020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총 14개 팀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발대식은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호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우수한 정책이 다수 발굴됐다.

최우수팀은 ‘시의 name value 확립을 위한 brandnaming 전략 및 기법’을 주제로 연구·발표한 하승훈 주무관(대덕면)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차지했다.

► 행정인턴십 발표대회에 참여한 공직자와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팀은 발표에서 새로운 로고와 홍보방안 등을 제안하며 직접 로고홍보 티셔츠를 착용하고 강력히 정책을 제안했다.

또 우수팀은 이병진 주무관(교육체육과)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안성시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양혜린 주무관(원곡면)과 중앙대 학생들이 참여한 ‘안성시 캠퍼스타운 정책의 적용과 활성화 방안’, 이소영 주무관(문화관광과)과 중앙대 학생들이 참여한 ‘농업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통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가 각각 선정됐다.

대학생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설문조사, 현장방문 등 연구과정을 거쳐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올해 16년째를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채택된 우수 결과물은 실행부서 검토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시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대학생 행정인턴십 운영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