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하천내 불법시설물들을 강력 단속,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돌려드리겠습니다”

평택시는 6월22일 김형태 건설교통국장이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로, 하천 불법시설물 정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따른 계획을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도로변 노점상 단속, 건축공사장 적치물 철거, 도시하천 불법시설물 정비 및 주요 하천을 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먼저 노점상 집중단속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앞서 3월 교통이 혼잡하고 노점관련 고질민원이 발생하는 시내와 팽성읍사무소 주변을 노점상 즉시철거 지역으로 지정했다.

철거지역 지정 뒤 올해 상반기 고발 5회, 행정대집행 10회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현장정비 485건, 계도 271건을 시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불법 노점행위 단속은 더욱 강력히 실시될 계획이다.

► 김형태 건설교통국장이 도로, 하천내 불법시설물 단속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고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파트단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노점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점하기 위해 노점상간 다툼 등 사건사고도 종종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해치고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노점행위가 많은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휴일에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노점상 근절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을 지킬 방침이다.

개발사업지구내 공사현장의 무단 적치물도 일제정비한다.

요즘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인 시는 각종 사업이 진행 또는 준공됨에 따라 입주가 계속되 건축공사 현장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개발사업지, 건축공사현장 주변도로는 각종 건축자재가 쌓이고 대형장비 작업 등으로 보행안전 및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런 사업장과 현장을 대상으로 도로변 건설자재·장비의 무단적치 행위를 막고 노상적치물을 계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관리원을 배치, 관리체계 확립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시는 시민들이 걷고 싶은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복천을 비롯한 진위‧안성천을 낚시금지지역 지정과 하천내 불법시설물 철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복천(지방하천)은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등 물순환 최적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6월1일부터 전체구간(7.5㎞)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용객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6월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금지행위 적발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가하천인 진위천과 안성천도 2021년 1월 수질개선에 따른 종합대책 용역이 완료되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무분별하게 설치된 낚시좌대, 컨테이너 등 불법시설물들은 앞서 5월부터 어선을 임차해 철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낚시좌대 34개를 철거하고 불법 컨테이너 2개동을 이동·조치했다.

이와 함께 7월은 하천정비의 날을 지정해 민간단체와 함께 하천정화활동도 시작하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한 하천환경과 심신의 피로를 달래는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현장단속에 나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 며 “아울러 지속적인 하천 불법시설물 정비와 지도단속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