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하 재단)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2020년 비주택 거주자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시가 국토교통부의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공모사업’에 선도 지자체로 뽑혀 추진하는 것으로 비주택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지를 옮길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비주택 거주자의 자립과 정착도 지원한다.

비주택은 쪽방, 고시원, 여관·여인숙,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택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처를 의미한다.

지원 대상은 비주택에서 3개월 이상 거주자 가운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총 자산 2억원 이하 ▲자동차 가격 2천468만원 이하의 무주택자 등으로 총 100명을 선정한다.

재단은 비주택 거주자가 ‘주거 상향’을 이루도록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담전문인력이 대상자와 일대일 상담은 물론 공공임대주택 입주정보도 제공한다.

이주를 희망하는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지 않도록 입주 신청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주택물색 도우미’ , ‘입주 도우미’ 등을 운영한다.

또 보증금·생활집기·이사비용 등을 지원해 이주희망자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준다.

입주 전까지 주거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거처를 운영하고, 주택에 입주한 대상자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자활·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정신건강·공동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재단은 주거복지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 대상자 발굴에서 자활·돌봄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현태 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장은 “주거권은 인간답게 생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 라며 “이 사업은 비주택 거주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12월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sscf2016.or.kr)를 참고하거나 재단 주거복지센터(전화 231-3371)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