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만든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광고영상이 8월18일부터 유선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수행하는 ‘2020 산·학협력 영상제작 지원사업’ 결과물이다.

► 관련사진-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 촬영현장(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제공)

이 사업은 영상콘텐츠전공 대학생들과 협업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제품홍보 기회를, 대학생에게 영상제작관련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상콘텐츠관련 인재를 발굴하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홍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중소기업 130개 업체와 대학교를 연계해 220편에 이르는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명지대학교가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육미당 육포’ 홍보영상은 1만회에 달하는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실제구매를 끌어 내는 등 제품홍보에 이바지했다.

올해는 경기대학교·계원예술대학교·단국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명지대학교·부천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등 영상콘텐츠 제작관련 7개 학교와 도내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했다.

제작된 영상은 유선방송 매체 LG헬로비전을 통해 도내 일부지역(부천·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과 북인천 등에 송출된다.

이를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홍보 효과와 함께 전공학생들이 만든 영상이 실제로 방송에 송출되는 기회를 제공, 이들의 취업 포트폴리오에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영상 하나를 만들더라도 부담이 크다” 며 “영상의 품질도 우수하고,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 마케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8월중 ‘산·학협력 영상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