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와 함께 공무원 60명을 동원, 관내 종교시설 120개소를 대상으로 도의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 서철모 시장(오른쪽)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는 앞서 3월15일~8월16일까지 총 20회(1천282개소(금회 120개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집회예배를 진행하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수칙 준수’ 와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여부 등 현장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영예방수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시는 8월16일 종교시설 현장점검에 앞서 서철모 시장 주재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스포츠, 학교, 공공기관·기업, 집합·모임·행사 등 각  분야별 문제점 확인 및 관리대책(방역수칙 강화 등)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8월14일 이재명 도지사가 8월15일부터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동에 시가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중앙정부 지침을 우선 정확히 숙지하고 지자체 역할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아야 한다” 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 노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이행이 병행될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조속히 1단계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철저한 방역지침(방역수칙준수 등)하에 일부 문화시설의 개방은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