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부터 오산시에 공공배달앱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오산시는 8월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 화성시, 파주시, NHN페이코, 경기도주식회사, MBC 등 6개 기관과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곽상욱 시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사업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입는 피해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7월 화성시, 파주시와 함께 ‘경기도 디지털SOC-공공배달앱 사업(이하 공공배달앱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명 도지사, 이은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박성제 M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공공배달앱 사업 투자 및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등이다.

공공배달앱은 NHN페이코가 앱(APP) 개발을 전담하고 시는 이에 따른 가맹점 모집 및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8월19일부터 지역내 3천개 식·음료 영업장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접수에 나선데 이어 10월말 정식 런칭을 목표로 홍보 및 가맹점 확보에 진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배달앱 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택배배송 및 전통시장 배달기능 오픈, 2022년 도내 전지역 확대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곽상욱 시장(가운데)이 공공배달앱 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특정기업의 독과점에 따른 피해를 해소하고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판로개척 방안으로 시가 선도적으로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