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관광테마를 보유한 용인시·안성시·당진시(충남)가 지역연계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용인시·안성시·당진시는 9월10일 용인시청에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공유 및 상생협력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계기로 3개 시가 주요 관광정책 공유 및 관광교류 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 및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관광 교류협력 및 순례길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홍보와 관광사업 개발 등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안성과 용인은 수도권으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이기에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시가 관광 활성화 및 홍보에 윈 윈(win win)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백군기 용인시장은 “3개 시가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천주교 성지를 보유하는 등 공통테마 관광지를 보유한 만큼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향후 개별여행 및 국내여행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며 “협약을 기화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언택트 관광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3개 시가 다양한 비대면 관광상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용인시는 김대건 신부 사목활동지 ‘은이성지’ , 안성시는 김대건 신부 묘소 ’미리내성지’가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공통테마 관광자원을 보유한 3개 시가 협약에 따라 향후 지역연계 관광사업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