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도요금 소액체납자 2천명에게 체납처분통지서와 간편납부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고 9월10일 밝혔다.

소액체납자가 체납사실을 몰라 갑작스럽게 단수처분되지 않도록 요금납부방법 등을 안내하는 것이다.

통지서 교부대상은 5만원~50만원 미만을 4회 이상 체납하고 연락처가 없어 관리가 어려웠던 수용가.

► 용인6000+희망일자리 근로자가 수용가에 통지서를 배부하고 있다.

통지서는 체납요금, 납부기한, 요금납부방법, 상세상담 제공을 위한 수도체납팀 유선번호 등이 담겼다.

이를 받은 체납자는 지정된 기한내에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완납이 어려울 경우 수도체납팀으로 연락하면 형편에 맞게 분할납부하거나 압류·정수처분 등을 보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8월 모집한 용인6000+희망일자리 근로자 58명을 배치, 11월까지 3개월간 하루 4시간씩 체납처분통지서를 교부하고 계량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상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체납자가 휴대전화 문자로 수용가번호와 수용가명을 보내면 담당자가 전화로 상담하는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민원인들이 단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사실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특별인력을 배치했다” 며 “철저한 체납관리로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