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특수가공,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 20개 사와 온라인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도는 9월15일~10월5일까지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 10월14일~30일까지 도-러시아 기업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은 수원컨벤션센터 또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온라인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상담신청 기업에게 상담장 제공, 러시아 기업 매칭, 온라인 화상상담 장비 및 통역이 지원되고 상담 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에서 해당 기업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tp.or.kr) 경기-러시아 기업간 온라인상담회 공고문에 명시된 신청서 및 해당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수출부진, 기술애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시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호국 투자진흥과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로부터 투자유치, 기술제휴, 상호 시장진출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회를 준비했다” 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도내 기업과 러시아 기업이 기술협력을 활발히 추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10월 러시아 기술협력 강화 전담기관으로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하고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러시아 혁신과제 발굴 컨설팅사업, 러시아 기술협력단 파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와 러시아 기업 간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