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9월14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스타필드 안성’ 개점에 따른 국도 38호선의 극심한 정체를 우려했다.

안성시 공도읍 안성IC 부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판매시설, 쇼핑몰, 영화관, 키즈파크 등 대규모 복합시설물.

판매시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9월25일, 전체 쇼핑몰은 10월7일에 각각 개점할 예정이다.

► 김형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스타필드 안성 개점에 따른 교통정체를 우려하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은 국도 38호선을 통해 진·출입이 가능토록 계획, 주말에 약 3만8천대(진입 1만9천대)가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IC에서 진입하는 차량분산을 목적으로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시 안성IC에서 스타필드로 진입하는 직결램프를 개설토록 심의됐다.

그러나 직결램프 공사중 암반 발생으로 개점전에 개통이 불가(직결램프 12월 개설 예정), 시는 직결램프 개통 뒤 스타필드를 개점하도록 도, 안성시, 스타필드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9월25일부터 순차적 개점 입장에 “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성IC~스타필드 직결램프’ 개설 전에 스타필드 개점시 고속도로 이용차량들이 국도 38호선을 통해 접근함에 따라 스타필드 좌회전 진입차량과 평안지하차도 직진차량과 상충으로 국도 38호선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본선까지 교통체증 및 잦은 교통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스타필드 안성측이 단기적 교통개선 대책으로 신호수 배치(50명) 및 안성방면 임시주차장 마련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입장이나 국도 38호선의 극심한 혼잡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 시는 스타필드측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 안성시와 협조, 스타필드 안성 개점에 따른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