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9월2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박두진 시 낭독> 영상을 모집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목소리를 통해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영상은 9월26일 오후 5시 진행 예정인 ‘박두진문학관 경기도 문화의 날 토크 콘서트’에 활용, 시민의 시 낭독 영상을 청취하고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생중계 송출된다.

박두진(1916년~1998년)은 일제강점기 극복을 노래한 저항시인으로 대표작 「해」,「어서 너는 오너라」,「청산도」등이 있다.

특히 시 낭독은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시대상황에서 역동적인 생명의 원천으로 희망을 노래한 박두진 시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영상은 박두진문학관 이메일(pdjmunhak@korea.kr)을 통해 접수하는데 본인 얼굴이 나오는 상반신을 촬영·제출하면 된다.

낭독목록 및 자세한 모집방법은 박두진문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678`2468)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시장은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극복의 메시지를 노래했던 박두진 시인의 작품을 함께 낭독하고, 코로나19를 겪는 우리시대의 극복을 함께 이야기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