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우리나라 바둑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시는 9월29일 접견실에서 (사)대한바둑협회, (재)한국기원과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 지속 개최 및 바둑진흥을 위한 상호협력에 맞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은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윤술 (사)대한바둑협회 회장, 양재호 (재)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상구 화성시바둑협회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 서철모 시장(가운데) 등이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은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시에서 매년 지속 개최하기 위해 시는 행·재정적 지원과 화성종합경기타운내 시설을 제공하고, 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은 대회운영 협조 등을 골자로 담았다.

특히 바둑대회 개최시 공익광고권은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에 우선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협약기간은 개정되거나 폐기되지 않을 경우 지속된다.

서철모 시장은 “시는 앞서 2008년부터 전국단위의 ‘효 바둑축제’를 개최하는 명실상부 바둑의 도시” 라며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바둑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2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56개 부문에서 6천이 참여하면서 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촉매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