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1년 생활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팽성(청담중)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사립학교 최초로 선정,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월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확보한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10억원(국비 30억원· 교육청 21억3천만원·도비 4억6천만원·시비 54억1천만원)을 들여 2023년까지 팽성읍 청담중학교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천800㎡, 지상 2층 규모의 수영장형 체육센터를 건립한다.

1층은 성인 및 유아용 수영장, 2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꾸려 학생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다.

생활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내에 학생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고 공존을 지향하는 학교시설의 새로운 모델이다.

그동안 시는 팽성지역 경쟁력 제고와 생존수영 프로그램 확대·미세먼지 없는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판단, 올해 3월 시와 평택교육지원청, (재)청담학원이 뜻을 모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힘썼다.

특히 시는 수영장 등 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교육·문화·체육 등 지역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였다.

정장선 시장은 “생활SOC사업 선정은 체육시설에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