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제9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10월9일~11일까지 3일간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suwonloves)에서 선보인다.

공모전 수상작 본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6점과 입선작 32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17점 등 모두 65점이 전시된다.

조각보·자수·규방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대상을 수상한 송정미씨의 작품 ‘전통문양자수 조각보자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송정미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전통문양자수 조각보자기’,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신진순씨의 ‘모란(牡丹)’과 박경희씨의 ‘한복 입었던 날’ 등 조각보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등 상금과 상장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상작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며 “작품을 직접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좋은 작품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규방공예(閨房工藝)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생활하던 규방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전통공예.

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