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자체가 참여하는 사업 최초로 화성시 동탄2신도시 수질복원센터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화성시는 10월8일 방교동 795일원 수질복원센터에서 ‘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 서철모 시장 등이 수소충전소 개장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화성동탄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보조 공모사업’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국비 15억원,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관련 기업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의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투입됐다.

용량은 25kg/hr로 1일 10시간 운영기준 넥쏘 50대~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자체 테스트 기간을 거쳐 10월14일~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4일간 일반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충전 테스트를 실시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시는 수질복원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시청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 총 3개 충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수소충전소와 친환경 수소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다” 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친환경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철모 시장, 장영복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유종수 하이넷(주) 대표이사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사업경과보고,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