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문화원(원장 정진흥)은 10월6일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주재로 ‘오산 문화재 야행’ 사업 추진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10월17,18일 이틀간 진행되는 ‘오산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오산문화원이 주관한다.

국가사적 제140호로 지정된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권율 장군의 세마전투와 정조대왕의 효를 주요 컨셉으로 8야(夜)의 테마를 선보이는 행사다.

► 곽상욱 시장이 '문화재 야행' 준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차례 연기됐던 오산 문화재 야행 사업의 테마별 프로그램과 홍보, 안전대책 등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3밀(밀집-밀접- 밀폐)에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즐기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곽상욱 시장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오산 문화재 야행 사업을 꼼꼼히 체크하고 차별화된 행사로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정진흥 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지자체가 문화재 야행을 온라인으로 전환 또는 취소하는 등 난항을 겪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는 행사로 치러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