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용인~서울을 잇는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기관에 통보했다”고 10월15일 밝혔다.

동부고속화도로는 고덕 및 소사벌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죽백동~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km를 연결하는 왕복 4차~6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민간사업자와 LH(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면서 시의 재정부담없이 추진된다.

그동안 시는 앞서 2014년 12월 한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 등 절차를 통해 2019년 5월31일 평택동부도로(주)와 실시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 4월 주민 공람·공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0월15일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통보했다.

동부고속화도로는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시민들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서울 헌릉나들목까지 연속화 도로를 통행, 30분 이상 시간이 절약됨에 따라 상시 정체구간(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의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관내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3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입주기업들도 접근성 향상과 물류처리 개선 효과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