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흥시와 김포시를 대상으로 도민 고충분야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0월18일 밝혔다.

시흥시는 10월19일~11월3일까지, 김포시는 10월19일~29일까지다.

감사는 ‘2020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정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각종 시책관련 예산낭비 ▲소극행정 ▲무사안일 업무처리 행태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사회복지, 교통, 도시건축, 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분야와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을 집중 점검해 불합리한 규제가 발견될 경우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보건소,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담부서 등은 대응 및 현장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장 출입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감사기간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들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도 제보 받는다.

제보는 시청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과 사적 권리관계 또는 사생활 침해 우려사항 및 타 기관이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시흥시-전화(310-6915), FAX(310-2800), 이메일(juyelee@gg.go.kr)

김포시-전화(5186-4341), FAX(980-2029), 이메일(yeong1@gg.go.kr)

한편 도는 감사를 의식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의 행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문의를 통해 공무원, 도민 등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한 공무원의 문책수위를 낮춰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무사안일·복지부동·직무태만 등 소극행정하는 공무원에 ‘특별감사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구 감사총괄담당관은 “공직자들의 창의성이나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폭넓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겠으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 등은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