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체육회(회장 이장수) 한종우 사무국장(61)이 10월15일 국내 체육인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을 받았다.

한종우 사무국장은 농구선수 출신 교육가이자 체육행정가로 앞서 19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개·폐회식과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표창과 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한종우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을 수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대한농구협회 임원, 프로농구단 총감독, 스포츠 해설 및 칼럼 활동, 고려대학교 체육위원회 체육실장 등 경험과 국내 각종 굵직한 체육행정 기획 및 실무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상자 및 관계인 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전민재의 어머니 한채영씨,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 조종형 서울특별시 펜싱팀 감독, 이상웅 대한럭비협회 회장, 심재용 인천광역시 장애인사격연맹 사무국장, 오광진 한국복지대 교수, 김경민 축구 국제심판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종우 사무국장은 2018년 11월부터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지방체육회 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정된 체육대회와 각종 행사가 취소될 상황에 이르자 지자체는 최초로 자가격리자 및 외부활동이 제한된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면역력 강화 생활 스트레칭 체조’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오산시와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역사회체육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오산시체육회는 시민 누구나 연중 참여 가능한 개방형 스포츠 리그로 오산스포츠시민리그 사업(2019년 기준 6개 종목 1천300명 참가)과 관내 모든 학생들이 1인 1체육 참여를 목표하는 오산학교스포츠클럽 육성사업(2019년 기준 10개학교, 204개 클럽)을 필두로 지역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22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