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1년부터 부모와 떨어져 사는 저소득층 20대 청년에게 주거급여 분리지급(이하 분리지급)과 관련, 경기도는 일선 시·군 주민센터를 통해 12월1일부터 사전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는 취학·구직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20대 미혼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분리·지급,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주거급여 수급가구내 만 19세~30세 미만 미혼자로 부모와 주민등록상 거주 시·군이 달라야 한다.

단 동일 시·군이라도 보장기관 판단으로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

청년 분리지급을 신청하려면 12월1일부터 부모가 거주하는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내년 상반기에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5% 이하 임차가구와 자가가구로 임차가구는 임차료를, 자가가구는 수선유지보수를 각각 지원한다.

도는 올해 10월 기준 23만4천 가구를 지원한 가운데 2021년 24만1천 가구를 목표로 사업비는 4천811억원(국비 4천244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1천56억원(국비 1천19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염준호 주택정책과장은 “도내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줘여 한다. 보다 안정적인 주거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청년주거복지에 고민은 계속돼야 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