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월27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화성형 그린뉴딜 핵심정책’ 추진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우수정책을 가려 시상하고 널리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 화성형 그린뉴딜 핵심정책이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된 정책들을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쳐 심사했다.

여기서 ‘화성형 무상교통’은 날로 증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 점과 인구 5만명 이상 지자체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추진력과 창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상교통 정책은 ‘화성형 버스공영제’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스마트 교통시스템’ 일환으로 시민들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다.

이에 환경보호와 시민 이동권 보장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가 내놓은 해답이다.

사업은 3단계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만 7세 이상~만18세 이하 청소년이, 2021년은 만 7세 이상~만2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시민이, 2022년 이후는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환경보호,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무상교통은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정책이다” 며 “대중교통 이용이 늘면 도로 유지보수비와 주차장 건설비, 교통혼잡비용, 환경오염 등 직·간접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여 그린뉴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