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6·7·8급 승진자 111명을 포함한 총 630명의 인사를 단행(7월1일자)했다.

명예퇴직, 공로연수, 과(科) 신설 등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인사와 민선7기 핵심정책의 성공적 결실을 위해 시 본청과 동(洞)에 주요 인력을 고루 배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4급 인사다.

동의 기능 강화를 위해 동장(洞長)으로 깜짝 이동하는 행정국장 자리는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이 보직하면서 시 최초로 여성 행정국장이 탄생하게 됐다.

또 동장으로 열정을 쏟은 심곡동장과 대산동장이 각각 기획조정실장과 환경사업단장으로 이동, 핵심정책 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급 승진은 행정직의 경우 승진자 11명에서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본격적인 여성 역량발휘 시대를 예고했다.

5급 승진 기회가 적었던 사회복지직과 보건직은 과가 신설되는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요인 발생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6급 이하 승진 인사는 직렬별 균형, 후보자 순위, 연공서열 등을 적절히 반영해 직원들이 예측 가능토록 했고 개인별 인사고충도 전보에 적극 반영했다.

장덕천 시장은 “7월 정기인사는 동과 시의 핵심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골고루 배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5·6·7·8급 승진 인사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