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5일 4·5급 승진자 인사(103명)를 발표했다.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 비율이 민선7기 출범 이후 평균 34.2%를 기록, 당초 이재명 도지사가 공약했던 전체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공무원 비율(20%) 목표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전체 5급 승진예정자 72명 가운데 여성은 25명으로 34.7%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승진대상자가 거의 없는 공업, 농업, 시설직군을 제외하면 전체 승진예정자 54명 가운데 24명이 여성으로 44.4%를 차지했다.

공업, 농업, 시설직군은 18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다.

민선7기 출범 이후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2018년 하반기 첫 인사에서 35.4%를 기록한 뒤 2019년 상반기 인사를 제외하고 모두 30%를 넘었다.

2021년 상반기 인사는 39.4%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도 관계자는 “5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면 향후 고위직 여성공무원을 확대하는 발판이 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치면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당초 공약 목표치를 넘는 24%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4·5급 승진 대상자 인사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