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시보건소(소장 정혜숙)는 9월말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시행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구균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한 질병으로 특히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치명적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신규 접종 대상자는 65세(1956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 2천546명으로 이 가운데 폐렴구균 예방접종 완료자는 8월2일 기준 1천177명(46.2%)로 접종률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방문을 꺼리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접종간격 준수 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단 1회 접종으로 쉽게 예방이 가능한 만큼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정혜숙 소장은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폐렴 예방 등을 위해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전·후 최소 14일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하므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예약 뒤 방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