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8월25일부터 관내 직업소개소 185개소를 대상으로 ‘직업소개사업소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일용직) 근로자와 그들이 속한 사회 커뮤니티 또는 동거 내·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내·외국인 근로자의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한 즉각 대응조치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료 직업소개소 운영자·종사자 및 유료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는 8월25일~9월1일까지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8월25일 발동한 행정명령(공고문).

자가검사키트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19 PCR검사로 인정되지 않으며, 일시적 또는 1일 종사자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운영자·종사자, 이용자 등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행정명령에 따라 유료 직업소개소 운영자는 9월2일~15일까지 이 기간 동안 근로자 일자리 알선시 코로나19 고용전 1주일 이내 진단검사결과(음성) 확인 뒤 알선해야 한다.

기간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철모 시장은 “최근 직업소개소를 이용한 내·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직업소개소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 며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