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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사범 '구속'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 60대 남자 긴급체포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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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2  15: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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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수행중인 구급대원을 폭행한 60대 남자가 긴급체포와 함께 구속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본부장 임원섭)는 “60대 남자 A씨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월2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앞서 8월19일 ‘몸상태가 좋지 않은 분이 길에 누워있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는 60대 남성 A씨를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차에 실려 이송중인 60대 남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 A씨는 ‘빨리 이송되지 않는’며 욕설과 함께 구급대원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후 A씨는 병원진료를 받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이 사건을 인지한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은 주거가 뚜렷하지 않은 A씨 소재를 탐문하던중 같은달 27일 구급대원에게 제보를 받아 OO병원 응급실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구급대원을 폭행한 60대 남자가 교도소로 이송되고 있다.

본부는 관련기관 협조를 통해 의정부교도소에 구금했고, 지체없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와 함께 해당사건 피해자, 목격자 진술 및 증거자료를 토대로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고 9월1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소방사법팀 관계자는 “A씨의 긴급체포 및 구속영장 집행 이유로 주거가 불분명하고 재범 우려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며 “긴급체포와 구속수사는 소방에서 이례적으로 처리된 사안이다. 의정부검찰과 의정부교도소의 신속한 협조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원섭 본부장은 “앞으로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히 집행하겠다” 며 “긴급체포와 강제수사 경험을 공유, 구급대원 폭행사고 근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경기북부에서 최근 3년간(2018년~2020년년) 47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6건이 발생, 소방특사경이 직접 수사·송치하고 있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은 구조·구급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방해 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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