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9월3일~14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20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이 포함된 3조1천69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과 조례안 등 총 35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205회 화성시의회 임시회가 9월3일~14일까지 개회한다.

제2회 추경은 제1회 추경 보다 2천574억원이 증가된 규모로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하반기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시민생활 불편해소, 안전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189억원,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비 48억원, 화성시민대학 조성(옛 농수산대 리모델링사업) 30억원을 비롯해 서부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6억원 및 하반기 예측하지 못한 재해재난수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50억원 등이 반영됐다.

►임채덕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위원(구혁모·김경희·김도근·배정수·박경아·이은진·차순임·최청환 시의원)을 추천받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덕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채덕 시의원은 “병점역복합환승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으나 시민들의 생각과 시의 입장이 많이 상이했다. 화성진안신도시의 국토부 발표로 병점역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만큼 시는 병점역 주변 개발방향에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기에 다뤄질 조례안은 이은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화성시 사회성과 보상사업 운영 조례안」, 김홍성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화성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창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화성시 경로당 및 마을회관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김경희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화성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22건이다.

►원유민 시의장이 제205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원유민 시의장은 “시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청년도시로 최근 진안과 봉담3 지구가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모두 시민들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의 기반마련과 밀접한 만큼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