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기도 주관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미세먼지대책과 실무평가단이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계절관리제 등 4개 분야 18개 지표에 각 지자체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과 노력을 평가했다.

시는 2018년부터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정책「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택항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 서부화력발전소 중유발전기 청정연료(LNG) 4년 조기전환, 현대제철 소결로 대기방지시설 개선,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T/F팀 활동 등을 통해 A그룹에서 3위(장려)를 차지했다.

시는 2018년 OECD국가 도시 가운데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쁜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대외 활동을 통해 2018년 대비 2020년 초미세먼지 저감율 약 26%를 달성했다.

비록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외 산업전반이 위축, 초미세먼지 저감은 전국적인 현상이였지만 시의 저감율이 도내 최고 수준임을 보면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평가는 그동안 미세먼지가 가장 좋지 앟은 도시로 손꼽히던 시가 2018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 결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앞으로 운행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사업을 통한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구축사업 등을 통해 미래산업 핵심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