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교육과정 ‘2021년 찾아가는 AI 교실’ 시범운영에 나섰다.

‘찾아가는 AI 교실’은 AI 교육도시 오산의 첫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2021년 4분기 동안 시범운영하는데 2개교(9학급)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8차시에 걸쳐 구성됐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AI에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배울 뿐 아니라 언플러그 활동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법과 이를 바탕으로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미지 학습모델 만들기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날씨안내 및 쓰레기 분리배출 프로그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게 된다.

►2개교(9학급)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양질의 교육과정 구성을 위해 학급당 강사 3명을 배치할 계획인데 강사진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가 양성한 전문 메이커강사(씨앗강사)들이다.

이들은 수업전 36차시의 AI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고, 직접 초등 5,6학년 교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8차시 분량의 AI 수업교안을 제작했다.

이 외에 시는 컴퓨터실 사용이 어려운 학급에 태블릿 PC, 노트북 등 대여를 통해 원활한 수업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찾아가는 AI 교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들에게 AI 교육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AI 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