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조성한 동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10월12일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산림청부문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동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한국조경학회장상을 받았다.

이 미세먼지 차단숲은 동탄산업단지를 둘러싼 방아다리공원과 너른공원, 완충녹지 등 약 6ha 일대에 조성된 도시숲이다.

특히 해당지역은 주거단지와 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숲.

시는 앞서 2020년 총 11억8천만원을 들여 고사목과 생육이 불량한 나무들을 제거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다양한 수종들을 활용한 혼합림을 조성했다.

이에 기존 단일수종을 군집해 식재하던 방식에서 탈피, 식생천이과정을 고려한 식재모듈과 기법으로 공간별 다양한 경관과 함께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면서 높이 평가받았다.

최병주 공원과장은 “당장이 아닌 최소 50년을 내다보고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며 “도심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빼곡하고 풍성한 숲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한국조경학회가 처음 싯행한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내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