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요한)은 “디지털 애니메이션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 3편을 11월17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앞서 2014년 5월에 창단에 이어 2020년 자립거점으로 자리잡은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하 ‘꿈오’)> 단원들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사업 공모를 통해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교육사업 결과물이다.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 삽화.

8년째 ‘꿈오’ 활동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부터 2021년 신규단원까지 다양한 단원들이 동참한 공모사업에서 그동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스스로 선정하고 촬영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삽입된 음악들 모두 직접 연주한 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 디지털 아트와 오케스트라 연주간 협업을 이뤄냈다.

►단원들이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 삽입곡을 연주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 감독으로 참여한 임한결 학생(성호고 2)은 “이 기회를 계기로 ‘꿈오’의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홍 감독(<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음악감독)은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만 보다 스스로 시나리오도 쓰고,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3편으로 완성된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은 <엔딩 그리고 시작;코로나 이전과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 , <오산 꿈오 연주회 in 통영–통영캠프> , <오산 꿈오인의 사생활;악기연습 장면 외 에피소드> 등이다.

►‘슬기로운 꿈오 탐구생활’ 수업장면.

오산문화재단 오케스트라 유튜브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2021년 12월말까지 공개한다.

한편 2021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12월23일 목요일 저녁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3개 오케스트라 <물향기 엘 시스테마> ,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오산문화재단 예술진흥팀(전화 379-998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