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월12일~29일까지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건강한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교구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중 인상주의의 빛과 색채로 고향집을 담은 오지호 작가의 <남향집>과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작가가 고향산천 풍경을 기본조형 요소로 담은 <작품> 2점을 감상하고 작품속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기억을 떠올려 작품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일상예찬 프로그램·치매관련 상담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전화 8036-6611~15) 또는 치매상담콜센터(전화 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